제목 (부동산상식)[성호건의전지적토지관점] 새로운 전원생활 트렌드 '워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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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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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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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건의전지적토지관점] 새로운 전원생활 트렌드 '워케이션'

 

스포츠서울 2022.07.31.

성호건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대표.

최근 새로운 근무환경을 위해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새로운 전원생활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7월부터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해 강원도 춘천과 일본 도쿄에 매주 10명의 직원을 선정해 45일 간의 워케이션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 역시 재택근무제를 공식 도입했다. 플랫폼 회사들과 중소기업들도 워케이션 근무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6월부터 사무실,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중 선호하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내년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들 뿐만이 아니다. 제주도와 해남군, 영월군, 순천 등 지방에서도 워케이션을 활용한 상품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지방의 빈집 및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일 하면서 전원생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물론 전원생활을 하면서 생산을 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생긴 개념은 아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지방의 많은 펜션들은 수익형부동산 중 하나이다. 또한 도시생활이 힘들어 귀농을 통해 생산과 자연의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분명 생산적인 일과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던 모습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그러나 워케이션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 기존에는 특정된 생산만 가능하거나 특정된 생산활동이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생산을 하면서 귀촌과 전원생활을 위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또한 펜션이나 귀농귀촌 모두 은퇴자들의 생산활동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반면 워케이션은 온전히 기술과 교통의 발달로 인해 서서히 이뤄져 왔던 것이다.

또한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나이와 상관없이 직원들을 위한 복지로서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업무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자신이 신체적으로 움직여야만 가능한 생산이 아니라면 어떠한 분야라도 전원생활과 함께 생산적인 일이 가능하다. 이것이 과거와 현재의 지방에서의 거주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데 있어 핵심적으로 차이나는 모습이다.

다만 워케이션 공간에 우려되는 모습도 있다. 워케이션 공간 중 업무공간 혹은 사무공간이 되려면 근린생활시설이 돼야 한다. 당연히 이러한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생활을 하면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있어 주택으로 볼 것인지, 근린생활시설로 볼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과거 오피스텔과 비슷한 부분인데, 오피스텔은 대부분 도시권에 위치해 오피스텔 안의 업무시설과 주택시설의 구분이 주방시설 혹은 화장실 설치에 의해 실제 거주는 할 수 없도록 구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똑같이 지방 워케이션에도 적용한다면 상당히 곤란하다. 애초에 도시 사람들이 휴식 겸 일을 하러 가는 것인데 숙식의 개념이 들어가지 않으면 사실상 워케이션의 올바른 문화 실현은 불가능하다. 아직은 지방의 근린생활시설 허가부분에 있어 도시 오피스텔 개념과 달리 숙식이 가능할 정도로 건축이 돼도 인정을 해주는 분위기이다. 다만 일과 상관없이 주택으로만 사용하면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근린생활시설로 허가 받는 행위가 많아질 경우 이에 대한 내용이 현재 법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 실제 워케이션을 활용하는 근린생활시설 수요와 단순히 주택수를 피하기 위한 수요를 나누기에는 현재 법이나 행정으로는 애매하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지난 칼럼에 종부세 관련해 글을 작성했던 것처럼 농어촌 혹은 지방 주택에 대한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종합부동산세) 등의 해결이 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주택에서 일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피스텔처럼 일하는 공간에서 거주를 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워케이션 취지 자체가 삶과 휴식이 결합된 것이고, 긍정적 효과로서 침체된 지방에 유동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익적인 모습이 있는 만큼 지방 주택에 대한 세제개편만 잘 되면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부터 계속해서 이런 주거생활과 근무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얘기해왔다. 사실 이것은 이미 예정돼 있던 미래형 주거생활 및 근무의 모습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제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다.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근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법이나 행정 역시 발 빠른 대처로 워케이션의 효과가 극대화 돼 전원생활 및 지방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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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상기 CG 및 이미지컷은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